개인용 컴퓨터의 상용화를 일찌감치 예견하고, 좋은 소프트웨어가 없는 개인용 컴퓨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사업가 빌 게이츠. 그는 운 좋게도 어린 나이에 컴퓨터를 경험했고,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기에 태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를 공동 창업할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열아홉이었다. 그의 부모는 이 사업이 실패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여러 번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빌 게이츠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동료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일반인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 체제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그는 대단한 선구안을 가진 사업가였지만 보통 사람들처럼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닌 인물이기도 했다.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를 알았고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를 파악했지만, 여러 가지 트렌드를 놓치기도 했다. 또한 경쟁력이 있었지만, 경쟁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성공을 확신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첫해에 소프트웨어 회사가 확고한 지적 재산권과 저작권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장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했을 때는 그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독과점 문제 등으로 사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빌 게이츠의 성공과 실패, 칭찬과 비판을 모두 인정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그의 인생을 조명해 본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위대한 혁신가이자 자선 사업가인 한 인물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우리 시대의 비즈니스 리더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소개
저자 : 마이클 B. 비크래프트 (Michael B. Becraft)
기업과 고등교육기관의 인력 양성 및 평가 분야 전문가로서 미국 미주리주 파크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을 지냈다. 그린우드 출판사가 펴낸 위인전 시리즈에 필진으로 참여해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을 썼다.
역자 : 김재중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경향신문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제299회 이달의 기자상, 제41회 한국기자상, 제18회 삼성언론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공저), 옮긴 책으로 『당신의 계급 사다리는 안전합니까?』(공역),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 『동아시아 부패의 기원』,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가 있다.
역자 : 백윤정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재단법인 광장 등에서 국가 재정, 복지 등에 관한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영어권의 좋은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자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이 책 《빌 게이츠》를 번역했다.